외국인 한도 28% 도달…매도 주문은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홍콩 증권거래소가 선강퉁을 통해 중국 선전에 상장된 가전업체 메이디그룹(SZ·000333)에 대한 매수 주문을 중단시켰다.

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홍콩거래소는 메이디그룹에 대한 외국인 지분 한도가 당국이 설정한 28% 한도에 도달했다며 이에 따라 매수 주문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7일부터 발효된다.

선강퉁을 통한 매도 주문은 여전히 가능하다.

메이디그룹에 대한 매수 주문은 올해 1월에도 외국인 한도 초과로 중단된 바 있다.

이후 매수 주문은 외국인 지분한도가 26% 아래로 떨어진 3월부터 재개됐다.

중국 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지분 한도는 30%를 넘어서는 안 되며 주식 교차거래를 통한 외국인들의 본토 주식 매입 한도는 28%다. 한도가 26% 아래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추가 매수가 중단된다.

중국 증시는 최근 경기 회복 기대감에 가파르게 올랐으며 메이디그룹 주가는 3월 저점대비 39%가량 올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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