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5월 미국의 채용공고(job openings)가 증가했다.

7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채용공고는 539만7천 명으로 지난 4월의 499만6천 명보다 약 40만 명 증가했다.

지난 4월 채용공고는 당초 504만6천 명으로 발표됐던 데서 하향 조정됐다.

5월 채용공고는 지난해 같은 달의 730만 명과 비교해서는 큰 폭 줄었다.

5월 전체 퇴직은 414만5천 명을 기록했다. 지난 4월의 997만5천 명보다 줄었다.

전체 퇴직은 이직을 위한 자발적인 퇴직과 해고 등 비자발적인 퇴직을 모두 포함하는 수치다.

5월 해고 수치는 약 179만6천 명을 기록했다. 4월의 약 771만 명보다 큰 폭 줄었다.

5월 민간 부문 노동자의 이직률은 1.8%로, 지난달 1.6%에서 상승했다.

정부 부문을 포함한 전체 노동자의 이직률은 1.6%로, 전월 1.4%에서 반등했다.

이직률은 통상 노동자들이 얼마나 직업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채용과 이직 설문조사(Jolts)는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보다 한 달 늦게 나오지만, 노동시장이 활황인지 침체인지 등에 관한 더 정교한 정보를 제공한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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