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경기 회복 신중론 확산…주가↓국채↑달러↑
<뉴욕마켓워치> 경기 회복 신중론 확산…주가↓국채↑달러↑
  • 승인 2020.07.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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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7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최근 급등 부담에다 경제 회복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미 국채 가격은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부각된 데다 강한 국채 입찰이 확인되면서 상승했다.

달러 가치는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신중한 견해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후퇴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인 끝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부각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후퇴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없는 긍정적인 시나리오에도 올해 회원국 실업률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인 9.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실업률이 내년 말에도 7.7%로 떨어지는 데 그치며 회복도 더딜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마이너스(-) 7.7%에서 -8.7%로 하향 조정했다. EC는 내년 성장률 전망도 기존치보다 하향 조정하는 등 회복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도 경제 상황에 신중한 발언을 내놨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평탄하지 못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부 지역의 경제 활동이 다시 정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 활동이 정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 활동 및 고용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며 정부의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밝혔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경제 경로가 코로나19 상황에 달려 있다면서, 연준이 필요할 경우 추가 부양에 나설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6.85포인트(1.51%) 하락한 25,890.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40포인트(1.08%) 내린 3,145.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9.76포인트(0.86%) 하락한 10,343.89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주요 경제 지표 및 각 기관의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 등을 주시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부각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후퇴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도 경제 상황에 신중한 발언을 내놨다.

미국과 중국 갈등에 대한 부담도 여전하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틱톡(TikTok)을 포함한 중국 소셜미디어 앱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또 내년 7월부로 세계보건기구(WHO)를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유엔에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WHO가 중국 편에 치우쳐 코로나19 대응에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탈퇴 의사를 이미 밝힌 바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점도 투자 심리를 저해하는 요인이다.

CNN이 미국 플로리다주의 다수 병원에서 중환자실 병상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보도하는 등 불안감이 여전하다. 경제 재개를 늦추거나 봉쇄를 다시 강화하는 지역도 늘어나고 있다.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도 나왔다.

또 호주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봉쇄령이 발동됐다.

불안 요인들이 부각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이날 온스당 1천800달러를 넘어서며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가 빠르게 오른 데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도 있다고 진단했다.

S&P500 지수는 지난주 4%가량 오른 데 이어 전일에도 1.6% 가까이 상승하는 등 큰 폭 올랐었다. S&P는 6 거래일 만에 처음 하락했다.

주요 지수는 핵심 기술주들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장중에는 반등하는 흐름을 나타내기도 했다.

아마존과 애플,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이 일제히 장중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에 힘입어 나스닥도 장중 고점을 경신했다.

다만 장 후반에는 이들 기술주도 반락하면서 주요 지수가 낙폭을 키워 마감했다.

고용 관련 지표가 나쁘지 않았던 점은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미 노동부는 5월 채용공고가 539만7천 명으로, 지난 4월의 499만6천 명보다 약 40만 명 증가했고 밝혔다.

이날 종목별로는 아마존이 1.9%가량 하락했고, 애플은 0.3% 내렸다.

반면 제약회사 노바백스 주가는 31.6% 폭등했다. 코로나19 백신 마련을 목표로 미 정부가 추진 중인 '초고속 작전' 프로그램에 따라 16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게 된 데 힘입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내린 가운데 에너지가 3.18% 하락했고, 금융주도 2.07% 내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제회복 지연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CMC마켓의 마이클 휴손 수석 시장 연구원은 EC의 경제 전망을 거론하면서 "V자형회복 기대가 타격 받았다"면서 "이는 경제의 바닥이 더 길어지고,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33% 상승한 29.43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3.5bp 하락한 0.648%를 기록했다.

통화 정책에 특히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4bp 오른 0.163%에 거래됐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5.2bp 내린 1.390%를 나타냈다. 최근 3주 사이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장 52.4bp에서 이날 48.5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로존 등에서 신중한 경제 전망이 나오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후퇴했다.

미국 등 주요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도 지속했다.

CNN이 플로리다주의 다수 병원에서 중환자실(ICU) 병실이 한계치에 도달했다고 보도하는 등 긴장이 지속하는 중이다. 경제 재개를 되돌리거나 늦추는 미국 주들도 늘어나고 있다.

호주에서도 코로나19 증가로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봉쇄령이 발동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틱톡(TikTok)을 비롯한 중국 소셜미디어 앱들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미·중 갈등 우려도 여전하다.

이에 따라 금 가격이 온스당 1천800달러를 넘어 2011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하락하는 등 이날은 위험회피 거래가 뚜렷했다.

미 국채에 대한 강한 수요도 재차 확인됐다.

이날 재무부는 460억 달러 규모의 3년 국채를 0.19%에 발행했다. 이전 최저치인 0.23%보다 금리가 낮았다.

마켓워치는 강한 입찰은 연준이 장기간 제로 금리를 유지할 것인 만큼 투자자들이 단기 금리가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제퍼리스의 토마스 시몬스 수석 머니마켓 담당 경제학자는 "국채 공급이 많고 금리 수준이 미미한 데도 바이사이드 수요가 매우 강하다"고 진단했다.

BMO의 이안 린젠 미국 이자율 담당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슈가 지속해서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거래에 이용할 수 있는 소식을 제공하지만, 경제 활동에 미칠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채 10년물의 지난 3월 9일 저점인 0.313%나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7.601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7.337엔보다 0.264엔(0.25%)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1271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3097달러보다 0.00379달러(0.34%)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1.23엔을 기록, 전장 121.39엔보다 0.16엔(0.13%)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21% 오른 96.972를 기록했다.

전일 중국 증시 급등 등에 힘입은 위험통화 강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속 확산과 이에 따른 경제회복 지연 우려로 후퇴했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부각된 점이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해 달러를 끌어 올렸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지속해서 악화했다.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등에서 봉쇄 조치를 강화하는 지역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CNN은 플로리다주의 다수 병원에서 중환자실(ICU) 병실이 한계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아케라의 비랄 파텔 글로벌 FX 및 매크로 전략가는 "위험통화를 끌어 올린 전일의 강한 랠리 이후 미국과 영국, 스페인, 호주 등지의 지역적인 봉쇄란 현실은 코로나19 2차 유행 위험을 투자자들이 너무 빨리 가격 책정에서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준다"고 지적했다.

달러-위안화(CNH) 환율은 장중 한때 7위안 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추가 하락은 제한된 채 7.02위안 대로 반등해 등락 중이다. 다만 중국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위안화 추가 강세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ING는 "만약 중국 증시 랠리가 이어지고 글로벌 위험투자 심리에 큰 변동이 없다면, 투자자들은 인민은행이 위안화 강세를 허용할 것인지를 테스트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호주 달러화도 약세를 나타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 금리를 동결했지만 예상된 결과인 만큼, 호주 달러에 이렇다 할 동력을 제공하지는 못했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으로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봉쇄령이 발동된 점은 우려를 자아냈다.

영국 파운드화는 강세를 보였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36%가량 오른 1.25382달러를 기록했다.

영국과 EU의 미래관계 협상 수석대표들이 다음날 협상 재개를 앞두고 이날 저녁 격식 없는 만찬을 함께 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협상 기대를 높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양측 갈등이 파운드화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지적도 여전하다.

RBC 캐피털의 아담 콜 전략가는 "시간은 가는데 영국과 EU는 계속해서 거리를 좁히지 못해 노딜 브렉시트 혹은 영국에 불리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에 파운드-달러는 현재 1.2574달러 수준에서 1.22달러로 하락할 수 있고, 유로-파운드화는 현재 0.8978파운드 수준에서 0.94파운드로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1.259달러대까지 올랐던 파운드-달러도 상승 폭을 줄였다.



◇ 원유시장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01달러(0.03%) 하락한 40.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원유시장 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산유국 감산 관련 소식, 다음날 발표될 미국 원유 재고지표 등을 주시했다.

WTI는 재료들이 혼재된 가운데 장중 제한된 등락을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플래츠는 6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의 6월 감산 합의 이행률이 106%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은 점은 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반면 미국 등 주요국에서 코로나19가 지속 확산하고 있는 점은 원유 수요 회복 기대를 저해하는 요인이다.

미국에서 봉쇄 조치를 강화하는 지역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호주 남부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봉쇄령을 발동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올해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글로벌 경제 전망과 관련해서도 부정적인 소식들이 나왔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의 회복이 예상했던 것보다 평탄하지 못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일부 지역의 경제 활동이 다시 정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됐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온스당 1,800달러를 넘어서며 2011년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재료가 혼재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될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원유 재고가 지속 감소했을 것이란 기대가 있는 상황이다.

S&P 글로벌 플래츠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37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WTI 가격을 배럴당 37.55달러로 지난달 전망보다 6.9% 상향 조정했다.

내년 WTI 가격 전망도 배럴당 평균 45.70달러로 이전 전망보다 4.1% 높여 잡았다.

EIA는 브렌트유 가격은 올해 40.50달러, 내년 49.70달러로 제시했다. 이전 전망보다 각각 6.5%와 3.8% 높인 수준이다.

올해 미국의 산유량은 하루평균 1천163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전 전망보다 0.6% 올려 잡았다.

한편 전일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이 미 중서부를 관통하는 대형 송유관인 '다코타 액세스 파이프라인'(DAPL)을 30일 이내에 폐쇄하라는 판결을 내린 영향도 주시하고 있다.

파이프라인의 운영이 실제 중단될 경우 관련 지역 원유 생산에 차질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수요가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란 진단도 나온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 지표에 따라 유가가 출렁댈 것으로 내다봤다.

ANZ는 보고서에서 "봉쇄 완화 조치에 미국과 다른 경제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시장이 가늠하고 있는 단계기 때문에 수요 관련 지표가 특별히 중요하다"면서 "미국은 일부 주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개를 철회하고 있어 상황이 특히 복잡하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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