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90원대 중후반 레인지로 다시 회귀했다.

1,195원을 중심으로 한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대비 0.10원 상승한 1,195.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30원 오른 1,196.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전일까지 하락 탄력이 우세했던 달러-원 환율이 다시 방향성을 찾는 모습이다.

장 초반인 만큼 물량도 많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다.

증시, 위안화 등을 주목하고 있지만 시장의 모멘텀은 강하지 않다.

간밤 뉴욕 시장에서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가 후퇴했으나 코스피는 2,170선에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강보합권인 7.02위안대에서 등락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오전 장은 조용한 흐름을 보이며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미국 주가 선물 지수, 국내 증시 및 중화권 증시 등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최근 하단 지지력을 확인했기 때문에 다시 상단을 테스트해보려는 심리가 있지만, 상단을 열 재료도 많지 않아 크게 움직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8엔 상승한 107.61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8달러 오른 1.1277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0.97원을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거래가 없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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