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225지수 일별 추이,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29)>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8일 도쿄증권거래소(TSE)에서 주요 지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경고한 영향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대표지수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04포인트(0.78%) 밀린 22,438.65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시 1부 전 종목을 포함한 토픽스지수는 14.48포인트(0.92%) 내린 1,557.23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오전장 한때 오름세를 보였지만, 코로나19 우려에 따른 매도세가 결국 우위를 보였다.

WHO의 한 관료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다시 늘어나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6월 들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 수가 늘어난 가운데 사망자 수가 감소해왔지만, 확진자 증가와 사망자 증가 간에 시간적인 차이가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중국 증시가 이날도 오름세를 보인 점은 일본 주가지수 내림 폭을 제한했다.

도카이도쿄리서치는 "탄탄한 상하이증시가 일부 매수세를 자극했지만, 투자자 심리가 여전히 위축됐다"고 장세를 진단했다.

일본의 5월 경상흑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9% 줄었다.

일본을 방문한 여행객 수가 대폭 감소한 게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08엔(0.01%) 소폭 하락한 107.553엔을 기록했다. 전날 증시 마감 무렵엔 107.484엔이었다.

yts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0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