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8일 대만증시는 미디어텍을 비롯한 일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77.22포인트(0.64%) 오른 12,170.19에 장을 마쳤다.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반등에 성공한 뒤 마감까지 강세를 달렸다.

이날 지수는 모바일 칩셋 제조업체 미디어텍과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오름세를 보이는 등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디어텍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17%가량 올랐다. TSMC도 연일 강세가 이어지면서 9% 넘게 상승했다.

최근 미디어텍은 스마트폰용 게이밍 칩셋 출시하고, 화웨이와의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TSMC는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4억7천만 달러가 넘는 대규모 채권을 발행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한 점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랠리를 이어오던 미국증시는 경제 회복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회원국 실업률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회복 또한 느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 연방준비은행 총재들도 경제 활동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이날 정유·화학 업종 가운데 포모사플라스틱이 0.6%, 포모사석유화학이 0.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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