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8일 유럽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다소 꺾인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오후 4시4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장대비 0.54% 하락한 6,156.77에 거래됐다.

독일 DAX 30지수도 0.49% 떨어진 12,554.61에 움직였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0.80% 하락한 5,003.18에 움직였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0.40% 밀린 19,932.80을 나타냈다.

미국에서는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6만명으로 넘었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전국적으로는 30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플로리다 주에서는 환자가 급증하면서 집중치료실 침상 부족이 임박한 상황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기타 고피나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코로나19로 차입이 급증함에 따라 다수의 국가가 팬데믹(세계적 유행병) 이후 채무조정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에서는 이날 리시 수낙 재무장관이 최신의 경기회복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년층 고용 창출과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한 일시적 인지세 면제 조치 등을 위한 20억파운드 규모의 부양책이 먼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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