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565만 배럴 증가했다고 8일 발표했다.

원유재고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인 280만 배럴 감소와 달리 큰 폭 늘어났다.

휘발유 재고는 484만 배럴 감소했지만, 정제유 재고는 314만 배럴 늘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3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2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77.5%로 이전 주의 75.5%보다 상승했다. 시장

예상 76%보다 높았다.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큰 폭 늘어나면서 유가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표 발표 이후 전장 대비 0.2% 하락한 배럴당 40.53달러에 거래됐다. 지표 발표 전에는 소폭 상승한 40.68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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