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연구소와 항공기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지향성 적외선 방해장비(DIRCM)' 용역 사업을 계약했다고 9일 밝혔다.

DIRCM은 아군 항공기를 공격하는 적의 휴대용 적외선 유도탄(MANPADS)의 위협에 대응하는 장비다.

항공기에 장착해 적의 미사일 공격이 탐지되면, 고출력 적외선 방해 레이저(기만 광원)를 발사해 미사일을 교란시켜 아군 항공기의 생존성을 높인다.

이번 사업은 DIRCM 시제품을 실제 무기 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초도 운용시험평가' 수행 과제며, 계약금액은 25억원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국내 운용시험평가 성능 입증을 토대로 수출 경쟁력도 확보해 글로벌 방산 시장까지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림설명: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DIRCM 형상 이미지 (출처: 한화시스템)>

kph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5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