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전자는 차세대 반도체와 세포치료제, 양자컴퓨팅 등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 12개를 선정해 9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하나로 2014년부터 국가적으로 연구가 필요한 미래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정테마 과제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혁신적 반도체 구조 및 구현 기술과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양자컴퓨팅 실용화를 위한 원천 기술 등 6개 분야에서 총 12개 연구과제를 선정해 123억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또 차세대 자발광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실감미디어 디바이스 및 처리 기술, B5G·6G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도 4개 과제를 선정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5천억원을 출연해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기초과학)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소재, ICT)를 설립해 과학기술을 육성·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기초과학, 소재, ICT 분야에서 지원할 과제를 선정하고, 1년에 한 번 실시하는 지정테마 과제 공모를 통해 국가적으로 필요한 미래기술분야를 지정해 해당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발표한 연구과제를 포함해 지금까지 기초과학 분야 201개, 소재 분야 199개, ICT 분야 201개 등 총 601개 연구과제에 7천713억원의 연구비를 집행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을 받은 연구진의 성과도 잇따라, 지금까지 국제학술지에 1천241건의 논문이 게재됐다.

사이언스(5건), 네이처(2건) 등 최상위 국제학술지에 소개된 논문도 93건에 달한다.

mr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