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트위터 주가가 유료 상품 개발 기대감 속에 급등했다.

8일(미국 시간) 트위터 주가는 전일 대비 7.34% 급등한 35.4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CNN비즈니스 등 외신은 트위터가 코드네임 '그리폰(Gryphon)'이란 구독 플랫폼(subscription platform)을 개발 중이라며 관련 구인 광고를 내자, 주가가 급등했다고 전했다.

트위터는 그리폰에 합류할 뉴욕 소재의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구한다고 구인 광고를 냈다.

CNN은 직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으며, 트위터 대변인은 제품 출시 광고가 아닌 채용 공고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트위터는 다른 소셜네트워크 업체와 마찬가지로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들의 광고를 통해 수익을 거둬왔다.

매체는 트위터가 광고나 데이터 라이선싱 외에 다른 수익원을 찾는데 유료 구독 서비스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광고는 트위터 매출 가운데 8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CNBC는 미국 정부가 중국 틱톡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트위터 주가에 호재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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