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투자자 GGV-모닝사이트 동참..스마트폰 최적화 콘텐츠 집중

창업자 CEO "쇼트 비디오, 유료 가입자 늘리는 데 가장 효과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스토리텔링 모바일 앱 콰이뎬이 약 1억 달러를 추가 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8일 딜 스트리트 아시아를 인용해 전한 바로는 콰이뎬 추가 차입에는 기존 투자자인 글로벌 벤처캐피털 GGV 캐피털과 중국 초기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 모닝사이드 벤처 캐피털 등이 동참했다.

GGV와 모닝사이드는 2017년 9월과 2018년 9월에 이뤄진 차입 때도 투자했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콰이뎬은 중국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구연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 2017년 5월 베이징을 거점으로 공식 출범한 후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와 소설 더빙, 포스팅과 프랜딩, 그리고 해시태크 붙이기 등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했다.

이와 관련해 처음 쓰던 콰이뎬 웨두랑 명칭도 지난해 콰이뎬으로 바꾸면서 스마트폰 액정 화면에 적합한 몇분짜리 연속극을 제공하는 등 짧은 모바일 최적화 스토리텔링 콘텐츠 제공도 본격화했다.

차이신은 이런 서비스가 캘리포니아를 거점을 갓 출범한 퀴비와 유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콰이뎬에 의하면 일일 액티브 유저가 약 500만 명에 달한다.

현재 3만 개가 넘는 UGC 기반의 짧은 모바일 연속극이 서비스되는데, 유저의 약 70%가 이를 돈 주고 산다는 것이다.

콰이뎬은 온라인 광고와 프리미엄 멤버십으로도 수익을 내는 것으로 설명됐다.

올해 20~30개의 자체 제작 모바일 시리즈를 선보인다는 목표라고 회사가 밝혔다.

콰이뎬 창업자인 장루이 최고경영자(CEO)는 쇼트 비디오가 유료 가입자를 늘리는 데 가장 효과적임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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