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얇은 호가 속 달러-원은 오후 한 때 1,197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레벨을 낮췄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3분 현재 전일대비 0.60원 하락한 1,194.60원에 거래됐다.
전반적으로 코스피와 위안화에 연동되면서 좁은 레인지를 반복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오전 중 0.5%대 상승하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약 0.9%까지 키웠다.
역외 위안화도 장중 6.98수준까지 떨어졌다.
달러-원은 코스피와 위안화의 추가 강세 시도에도 1,190원대 중반을 지키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글로벌은 약달러로 분위기가 완전히 돌아섰는데 한국은 박스권에 단단히 갇힌 느낌이다"며 "결제가 우위를 보이면서 환율이 하락할 때마다 비드로 받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09엔 하락한 107.241엔, 유로-달러환율은 0.00381달러 오른 1.1367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3.5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01원에 거래됐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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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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