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은 오전장 후반 낙폭을 확대한 뒤 횡보했다.

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12.0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888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8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2틱 하락한 133.38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96 팔았고 증권이 1천256계약 사들였다.

국채선물은 약세 출발한 뒤 오전 10시 30분께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서는 거래량이 뜸해지며 횡보했다.

외인은 3년 국채선물을 사들이는 반면 10년 국채선물을 팔았다.

다음 주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앞둔 매도 헤지 수요와 전일 강세를 되돌리려는 분위기가 약세 압력을 가했다.

이날 정오엔 1분기 중 자금순환과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이 발표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최근 강했던 장이 다음 주 국고 10년물 입찰을 조금씩 반영하는 모습"이라며 "국채선물은 비슷한 모습으로 출발했으나 10년 선물이 조금 더 밀리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후엔 외인의 움직임에 영향받을 것"이라며 "국고채 입찰을 앞두고 이미 한 번 약세를 보여서 추가 매도가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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