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국가통계국이 9일 정정 소동을 일으킨 물가 지표는 1년 전 지표였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이날 국가통계국은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2.7% 올랐다고 발표했다.

다양한 뉴스 매체가 이를 보도했으나 이후 통계국은 PPI가 전년대비 3% 떨어졌고, CPI는 2.5% 올랐다고 수정된 지표를 다시 웹사이트에 올렸다.

국가통계국은 그러나 지표를 수정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으며 매체의 질의에도 답하지 않았다.

실제로 통계국은 2019년 6월, 그러니까 1년전 지표를 잘못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CPI는 2.7% 올랐고, PPI는 0.0% 올랐기 때문이다.

통계국은 다음주에 2분기 국내총생산(GDP)과 6월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 등의 중요한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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