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은행(BOJ)이 전국 9개 지역의 경기 판단을 2분기 연속 모두 하향 조정했다.

BOJ는 9일 '사쿠라 보고서'로 불리는 분기 지역 경제 보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충격으로 9개 지역이 모두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진단했다.

전국의 경기 판단이 모두 2분기 연속 하향 조정된 것은 지난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과 2009년 1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세계적인 자동차 매출 급감으로 자동차 업계의 수출이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에 방문하는 외국인도 대부분 사라진 상황에서 백화점 등의 내수 회복도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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