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9일 대만증시는 미국과 중국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 동조해 소폭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22.50포인트(0.18%) 오른 12,192.69에 장을 마쳤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에 상승폭을 다소 줄였으나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과 중국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확대됐다.

간밤 나스닥 지수가 1.44% 올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세웠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S&P 500지수도 비교적 큰 폭 올랐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를 살펴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아마존 등이 2% 넘게 올랐다.

중국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 부양책 등에 힘입어 지난 6월 30일부터 8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가며 고공행진 하고 있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 인사들의 비자를 제한하는 등 티베트 지역 문제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펼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비자 제한 발표를 한 데 이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똑같은 조치로 맞대응했다.

중국은 미국이 내정간섭을 중단하고 양국 관계를 악화시키는 일을 멈춰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날 시가총액 1위인 TSMC는 1.2%, 라간정밀은 1.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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