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마감] 8일째 쾌속질주…상하이지수 2018년 2월 이후 최고
[중국증시-마감] 8일째 쾌속질주…상하이지수 2018년 2월 이후 최고
  • 윤정원 기자
  • 승인 2020.07.09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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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9일 중국증시는 물가 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7.15포인트(1.39%) 상승한 3,450.59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59.33포인트(2.70%) 오른 2,257.95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경기 회복 기대감에 8거래일 연속 상승가도를 달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018년 2월 5일 이후 최고치를, 선전종합지수는 2015년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은 물가 지표가 경제 회복 기대감이 불을 지폈다.

중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3.0% 하락했다.

시장은 3.2%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전달의 3.7%보다도 하락률이 둔화했다.

PPI는 제조업 등 분야의 활력을 나타내는 경기 선행 지표 중 하나로 여겨진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안정세를 유지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

CPI 상승률은 지난 1월 5.4%까지 올라 중국 당국을 긴장시킨 바 있으나 이후 대체로 하락하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반면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미국 정부는 전일 미국 외교관과 언론인 및 관광객의 티베트 지역 방문을 막는 것과 관련해, 이에 관여한 중국 관리들의 비자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중국도 티베트와 관련해 '악질적인(egregious)' 행위에 가담한 미국인에 대해 비자를 제한할 것이라고 맞대응했다.

또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미국 싱크탱크 미디어 영상 포럼에 참석해 "미국이 중국을 미친 듯이 몰아붙이고 유언비어를 퍼트려 내정을 간섭하면서 양자 및 국제 문제에서 중국의 이해와 지지를 요구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지금까지 미국에 도전하거나 전면적으로 대항할 의사가 없었다"면서 "미국과 충돌하지 않고 상호 존중을 기조로 하는 중미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라고도 덧붙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정보기술 및 통신 부문이 4%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선전종합지수에서는 광업 부문이 5% 이상 뛰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올해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jw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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