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주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순익 부진에 9일 개장전 거래에서 3.1% 하락세라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월그린은 전분기 순손실이 17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손실은 1.9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억3천만 달러 순익에서 손실로 전환됐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83달러를 기록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 1.19달러에 못 미쳤다.

이 기간 매출은 346억3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 343억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월그린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손실이 7억~7억5천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국에서는 4월 매출이 8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그린은 또 20억 달러 규모의 비현금성 감손 비용(non-cash impairment charges)을 반영했다.

한편 월그린 주가는 올해 들어 28.3% 급락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가량 하락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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