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일자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9일 CNBC와 인터뷰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이 4천만 개의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추정했는데, 2천200만개의 일자리를 잃었을 뿐이고, 저점 이후 100만개의 일자리를 되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경제 계획은 효과가 있다"며 "많은 기업은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므누신 장관은 "항공사가 유동성을 확보해서 안전장치를 가지게 됐는지 확인하고 싶다"며 "식당과 호텔, 항공사들은 분명히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일부 항공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국고 대출 계약을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므누신 장관은 "올해 말까지 백신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므누신 장관은 "은행 계좌에 직접 돈을 넣어주는 또 다른 경기 부양책을 지지한다"며 "7월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어떤 일을 하는 게 우선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미치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와 통화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사람들이 일터로 돌아가도록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을 중심으로 한 어떤 확장도 가장 필요한 기업에 훨씬 더 타깃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업 보험 급여가 기존 임금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편 므누신 장관은 "프랑스의 디지털세에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지 아직 결정을 확정하지 않았다"며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논의했으며 대통령과 함께 검토하겠지만, 아직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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