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팬데믹 이전 고용시장이 지표가 나타냈던 것보다 더 타이트했다고 클리블랜드 연은이 진단했다.

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연은은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시간당 평균 소득 지표에서 임금 상승은 완만했지만, 정부의 현재 인구조사(CPS)에서 측정된 임금 상승은 매우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CPS 지표는 시간당 평균 소득 데이터보다 현저히 높다"며 "이는 고소득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변동성이 적은 임금을 불균형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조사 결과는 최근 임금 성장을 억제하고 있는 고용시장의 팽창 과정에서 노동시장에 숨겨진 슬랙(유휴자원)이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다우존스는 이번 클리블랜드 연은 조사 결과는 큰 피해를 본 현 고용시장의 상황과는 관련이 없지만, 강력한 고용시장 회복에는 다시 중요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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