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올해 상반기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건수와 행사 금액이 전 반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0일 상반기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건수는 2천27건으로 직전 반기 992건 대비 104.3% 증가했다고 밝혔다.

권리행사 금액은 9천361억원으로 직전 반기 6천74억원보다 54.1% 늘어났다.

주식관련사채별 행사 건수는 전환사채(CB)가 1천440건,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538건, 교환사채(EB)가 49건이었다.

이는 각각 전 분기 대비 86.8%, 174.5%, 96.0%씩 늘어난 수치다.

권리행사금액은 CB가 7,409억(79.1%), EB가 1,184억(12.7%), BW가 768억원(8.2%)을 차지했다.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CB는 46.8%, BW는 86.0%, EB는 92.8%씩 권리행사금액이 늘어났다.

행사 금액 상위종목은 진우엔지니어링 1회 교환사채(292억원)이며, 테스나 1회 전환사채(206억원), 에이치엘비 31회 전환사채(2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주식관련사채는 전환사채, 교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에 따라 발행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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