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0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방출 2조4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2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원, 세입 5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재정방출이 큰 가운데 주말을 앞두고 은행권 차입수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포 시장에 대해 "원천세 영향으로 은행권의 매수가 주춤하겠지만 타권역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무난한 수급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4조3천800억원, 국세환급 6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4천억원, 통안채 만기(1년) 4조4천500억원, 재정증권만기(63일) 1조5천억원, 공자기금 700억원, 한은RP매각만기(7일) 14조3천억원 증가했다.

한은RP매각(7일) 18조원, 재정증권 발행(63일) 1조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원, 국고채 비경쟁인수 700억원, 화폐발행 1천억원, 기타세입 5천억원, 요지준변동분 1조3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지준 마감일이었던 전 거래일 지준과 지준 적수는 각각 2조3천397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0.484%, 전체 거래량은 7조5천864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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