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아 강세로 출발했다. 다만 다음 주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앞둔 만큼 강세 폭은 제한적인 것으로 풀이됐다.

1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2틱 상승한 112.07을 나타냈다. 투신이 177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385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0틱 오른 133.4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188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1천138계약 매도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상승 출발해 제한된 범위 안에서 강세 폭을 유지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채권시장에 특별한 흐름은 보이지 않는다"며 "미 금리 하락을 반영해 출발했지만 10년물 입찰도 앞두고 있어 강세가 이어질지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외국인이 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30년 입찰 호조 및 고용지표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 10년물 금리는 5.74bp 하락한 0.6086%, 2년물은 1.18bp 내린 0.1647%에 거래됐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한 131만4천명을 기록했지만, 실업 우려가 지속하면서 경제 정상화 기대감은 약화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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