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국 자동차회사인 포드가 이르면 다음 주 미국 내 자동차 공장을 폐쇄할 수 있다고 폭스 비즈니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 비즈니스는 미국의 크리스토퍼 랜도 주멕시코 대사의 발언을 인용해 포드의 선임 임원이 멕시코 치후아후아주에 있는 엔진공장의 생산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치후아후아주는 코로나19로 인해 산업 생산이 50%에 그치고 있다.

랜도 대사는 대서양협의회(Atlantic Council)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그들은 엔진을 구하지 못하면 다음 주 미국 내 공장을 폐쇄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국제 공급사슬의 중요한 지역이다. 저임금 때문에 많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멕시코 국경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포드는 이 문제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고 폭스 비즈니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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