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0일 오전 중국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1시 2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6.41포인트(0.77%) 내린 3,424.18에 움직였고, 선전종합지수는 7.31포인트(0.32%) 상승한 2,265.26에 거래됐다.

중국증시가 전일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가도를 달리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들어온 것이 투자심리를 짓누른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지지한 덕분에 전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018년 2월 5일 이후 최고치를, 선전종합지수는 2015년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이날도 헬스케어 부문은 1% 넘게 올랐다.

하지만 탐사 및 시추 등 에너지 관련 부문이 2% 넘게 밀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리비아의 일부 유전이 생산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나온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까지 겹치면서 유가가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인민은행은 10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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