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10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치료제·백신의 조기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차관은 이날 경기도 성남에 있는 제약기업 제넥신을 방문해 "현재 개발 중인 유망 후보물질들이 신속하게 임상시험을 수행해 국민들을 안심시킬 치료제·백신 개발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제넥신은 DNA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산학연 협업연구에 착수해 현재 임상½a상에 진입했으며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백신을 개발 중이다.

안 차관은 "정부는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범정부 지원단을 출범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등 감염병 극복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 3일 국회에서 확정된 3차 추가경정예산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치료제·백신 개발 예산을 대폭 확대 편성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 체계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유망한 연구가 중단돼 결실을 보지 못하는 이른바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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