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일부 금융통화위원은 금융안정 이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시장 안정에서 금융 불균형 위험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금통위원은 10일 공개한 지난달 24일 비통방 금통위 의사록에서 "코로나 확산 이후 금융안정 관련 이슈가 금융 불균형 누증에서 금융시장 불안정으로 옮겨갔다가, 최근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간 괴리 이슈 등 금융 불균형 쪽으로 다시 관심이 점차 모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금융안정 지수의 편제는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평가했다.

새로운 지수가 주로 구조적인 금융 취약성을 측정하는 데 유용하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잘 반영하는 현재의 금융안정 지수와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할 경우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통위원이 언급한 새 금융안정 지수는 금융안정보고서에는 실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금융안정 지수는 주의단계 임계치(8)를 상당폭 상회(18.0)하고 있다. 2월부터 빠르게 상승해 4월(22.3) 위기 단계에 이르렀다가 이후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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