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금리 스와프(IRS)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단기 금리는 소폭 오른 반면에 중·장기는 다소 내려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커브 플래트닝)

1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bp 오른 0.773%를 나타냈다. 3년은 0.3bp 올랐다.

5년과 7년은 0.3bp씩 하락했다. 10년은 0.5bp 내려 0.973%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초반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에 강세를 보였으나, 홍남기 부총리의 금리 발언 이후 분위기가 전환했다"며 "IRS시장에서도 단기 금리가 오르는 등 영향이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에서 '금리 담당자는 아니나 저금리를 재검토할 시점이 아니냐'는 질문에 "아마 (기준) 금리는 부동산시장과 연계해서 생각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전 구간에서 내렸다.

1년은 1.5bp 내려 마이너스(-) 0.080%를 나타냈다. 3년은 2.0bp 내렸고, 5·7년은 4.5bp씩 하락했다. 10년도 4.5bp 내려 0.185%를 기록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4.3bp 내려 마이너스(-) 96.0bp를 기록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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