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한진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한진의 2분기 매출액은 5천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한진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527억으로 전년 동기 30.8%, 매출액은 1조636억원으로 대비 8.3% 늘었다.

한진은 영업이익이 2017년부터 지속적인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4.95%를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올해 내실경영과 체질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기반으로 매출액 2조3천300억원, 영업이익 1천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경영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택배 사업은 비대면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택배 물량이 증가했고, 물류사업은 물류창고 사업과 컨테이너 터미널 하역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을 유지했다.

한진은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사업과 보유 부동산, 유동화 가능한 주식 등을 매각해 경영 효율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4월 한진렌터카를 약 600억원에, 지난달에는 부산 범일동 부지를 약 3천억원에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재무 건전성 강화와 대전 메가 허브 물류센터 구축, 택배 자동화 설비 증설과 물류사업 인프라 확대 등 택배·물류사업 집중 육성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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