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10일 유럽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공포 속에 하락했다.

이날 오후 4시 43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전장대비 0.20% 밀린 3,254.64를 기록했다.

오후 4시 28분 현재 영국의 FTSE100지수가 0.39% 후퇴했고, 독일의 DAX 30지수는 0.39% 하락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0.51% 떨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투자 심리가 냉각됐다.

전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창궐 사태가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전 세계 감염자는 총 1천200만명이고 사망자는 55만300명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6만5천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300만 명을 돌파하며 시차를 두고 사망자가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가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3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도쿄의 하루 확진자 수는 243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안전 통화인 엔화는 위험 회피 분위 분위기를 반영해 달러화 대비 강세 흐름을 보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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