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오는 14일 갖는다. 기존 예정보다 하루 연기했다.

10일 청와대에 따르면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는 제7차 비상경제회의를 겸한다.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포스트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대를 대비하는 국정과제의 세부 사항을 직접 국민에 설명한다.

한국판 뉴딜 발표 일정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절차 등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은 이날 오후 4시쯤 박 시장의 빈소를 조문했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과 '그린'의 두 축으로 진행된다. 확충된 고용안전망도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당정이 협의한 한국판 뉴딜 최종안을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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