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원유 수요 감소세가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IEA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에 일일 원유 수요가 510만배럴 줄어들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원유 수요는 하루 1천75만배럴 감소했다고 말했다.

원유 수요 위축이 최악의 국면을 지났으나 감소세는 이어질 것으로 IEA는 전망했다.

IEA는 경제 및 운송 활동 회복으로 원유 수요가 회복되고 있으나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져 전망이 어둡다고 말했다.

IEA는 올해 원유 수요가 하루 9천210만배럴로 전년 대비 790만배럴 줄어들 것이라며 예상 감소폭이 20만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내년 원유 수요는 9천740만배럴로 올해대비 53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IEA는 예측했다.

이어 IEA는 6월 원유 공급이 하루 240만배럴 감소했다며 9년래 최저 수준인 8천690만배럴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원유 공급이 하루 710만배럴 줄겠지만 내년 공급은 하루 17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IEA는 관측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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