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사망 위험을 62% 줄인다고 발표했다.

10일 CNBC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이날 23차 국제에이즈 콘퍼런스의 일환으로 열린 가상 코로나19 콘퍼런스에서 "3단계 임상시험을 하는 환자들과 실제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료를 집계했다"면서 "이 결과는 더 많은 임상시험을 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길리어드의 머르데드 파시 수석 메디컬 이사는 "렘데시비르의 완전한 사용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면서 "계속되는 팬데믹의 긴급한 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는 최대한 빠르게 렘데시비르 연구와 관련한 투명한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에 개장 전 거래에서 길리어드의 주가는 3%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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