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유나이트드항공 조종사 노조가 조기퇴직과 무급휴직 방안 등에 대해 사용자 측과 잠정적으로 합의했다고 CNBC가 10일 보도했다.

CNBC는 전일 조종사 노조가 노조원들에 보낸 공지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구체적인 조기 퇴직이나 무급휴직 조건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최근 직원 약 40%에 달하는 3만6천명의 직원에게 10월 초 이후 무급휴직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이런 경고를 받은 대상은 조종사 2천200여 명도 포함됐다. 유나이티드항공 조종사 노조에는 약 1만3천 명이 가입되어 있다.

항공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컸던 데다, 최근에도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뉴욕과 뉴저지 등이 다른 주에서 오는 여행객을 제한하는 등 운항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CNBC는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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