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아마존이 보안 문제로 직원들의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사용을 금지했다.

틱톡 측은 아마존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맞섰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자사 직원들에게 아마존 이메일에 접속하는 모바일 기기에서 틱톡 앱을 제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아마존은 금요일 이후로는 자사의 이메일 계정에 접속하는 기기에서 틱톡 사용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틱톡은 이런 아마존의 결정에 반발했다.

틱톡은 "우리는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에 헌신하고 있다"면서 "아마존은 이런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보내기 전에 우리와 협의한 것도 없으며, 우리는 아마존의 우려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틱톡 측은 "우리는 수천만 명의 미국인이 엔터테인먼트와 영감, 연결을 위해 틱톡을 사용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3시 3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