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핀크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고객의 금융조회 범위를 확장하고 개별 맞춤형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기존 은행, 카드, 현금영수증에 국한됐던 금융조회 서비스범위를 대출, 증권, 신용(T스코어) 등으로 확대했다.

특히, 국내신용평가사 'KCB' 조회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의 모든 대출 내역뿐 아니라 증권사 연계를 통한 주식, 펀드 등의 증권 상품을 핀크 앱에서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다. 증권 상품 가입 내역을 불러오기 위해 증권사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또는 공인인증서를 입력하면 된다.

또 고정소비, 카드 청구서, 할부 내역 등의 다양한 금융 활동에 대한 월별 소비 추이를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개별 맞춤 기능으로는 이용자의 수입 및 소비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소비 히스토리'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아울러 수입과 소비 내역을 총 31개의 카테고리로 대분류한 다음 자신이 설정한 태그(#)별로 소분류하고 이에 따른 개인별 소비 상세 분석도 제공한다.

핀크는 오는 8월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 후 고객의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세밀한 분석과 정교한 '오퍼링(offering)'을 진행할 맞춤형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지속적인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편을 통해 데이터를 한 번에 모아 초밀착 상품을 제안하는 '원스탑 커스터마이징 금융 서비스'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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