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실효된 장기 미집행 공원을 포함해 중장기 사업에 활용할 비축토지 매입에 나선다.

LH는 공공주택 건설, 도시재생 등 공공사업에 활용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비축토지 매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LH는 2015년부터 비축토지를 사들여 현재까지 총 297필지 514만㎡를 확보해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 1일 도시계획이 실효된 장기 미집행 공원 토지도 매입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매입대상은 신청일 현재 개인 또는 법인 명의의 1필지 또는 연접한 다수의 필지로, 도시지역은 1천㎡, 이외 지역은 1천500㎡ 이상이고 관계 법령에 따라 취득, 이용, 처분에 제한돼 기발이 곤란한 토지는 제외된다.

매입가는 LH에서 선정한 2인의 감정평가업자가 내놓은 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 내에서 LH와 매각자가 협의해 결정한다.

매입신청은 이날부터 8월 14일까지 LH 지역본부에서 접수하며 LH는 하반기 중에 계약 체결 및 대금 지급을 끝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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