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틀리 풀 "1억 弗 목표..전기차 투자자에 새 기회"

테슬라-니오와 달리 전기 SUV 시장 집중 공략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에 거점을 둔 전기 SUV 메이커 리 오토가 지난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 공개(IPO)를 신청한 것으로 보도됐다.

미 증권 정보 전문 매체 모틀리 풀이 12일 전한 바로는 리 오토는 1억 달러 차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첫 모델 `리 원'을 출시한 리 오토는 지난 6월 말 현재 1만400대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 오토는 현재 중국 판매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모틀리 풀은 전했다.

리 오토는 지난 1분기 1억2천30만 달러 매출에 1천90만 달러의 순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리 오토는 다양한 모델을 갖춘 테슬라, 니오와는 달리 전기 SUV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모틀리 풀이 지적했다.

리 오토는 6인승 전기 SUV 리 원에 이어 2022년에는 풀 사이즈 전기 SUV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모틀리 풀이 전했다.

그 이후에는 중형 및 콤팩트 SUV 모델들도 개발하려고 한다고 회사가 밝혔다.

리 오토는 테슬라나 니오와는 달리 배터리와 가솔린을 겸용하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차별화하는 전략이라고 모틀리 풀은 지적했다.

모틀리 풀은 테슬라와 니오 투자 기회를 놓친 증시 투자자들이 리 오토 상장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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