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3일 오전 중국증시는 경제 회복 기대감이 이어지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2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2.40포인트(0.66%) 오른 3,405.72에 움직였고, 선전종합지수는 43.55포인트(1.93%) 상승한 2,294.55에 거래됐다.

중국증시는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전환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8거래일 연속 쾌속 질주하다가 지난 10일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돼 하락했으나 13일 오전에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 회복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북돋운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시장은 오는 16일 발표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수도 베이징 경제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빠르게 회복하면서 2분기 GDP 성장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노무라의 루팅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말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2%에서 2.6%로 두 배 이상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농업 및 소비재 부문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11거래일 만에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 나섰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RP를 매입해 50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투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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