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베트남 역내 최초 교환사채(EB) 발행의 대표 주관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1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법인 KIS베트남(KIS Vietnam)은 지난 3일 동남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제품 생산 그룹인 '안팟홀딩스(An Phat Holdings)' EB 발행을 완료했다.

발행 후 1년 되는 시점부터 호치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안팟홀딩스 자회사 안팟플라스틱(An Phat Plastic(AAA))과 하노이플라스틱(Hanoi Plastic(NHH))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조건으로, 발행 규모는 약 130억원이다.

안팟홀딩스 EB는 베트남 자본시장에서 최초로 발행된 EB다.

KIS베트남은 기존 담보부 사채 및 CB(전환사채)와는 차별화된 발행 구조를 제안해 이번 대표주관 업무를 수행했다고 한투증권 측은 설명했다.

박원상 KIS베트남 대표는 "현지 기업에 대한 치밀한 분석 및 차별화된 상품제안을 통해 안팟홀딩스 EB 대표주관 업무를 수행했다"며 "향후에도 IB 부문 역량 강화를 통해 신규 수익원 확보 및 베트남 대표증권사로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지난 1일 베트남 호치민의 KIS베트남 본사에서 박원상 KIS베트남 대표(왼쪽)와 도 후이 끄엉 안팟홀딩스 부사장이 EB 발행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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