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코스피는 오후 2시 8분 전 거래일 대비 35.31포인트(1.64%) 상승한 2,185.5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빠른 경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가 나타나며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2분기 국내 총생산(GDP)은 오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제 환경이 좋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타나며 기존 성장주 대신 자동차, 조선 등 산업 종목 위주로 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거세게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은 물론 코스피200 선물까지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천81억원, 1천13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천1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선물에서 외국인은 4천42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71%, 0.12%씩 상승했다.

네이버는 0.33%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14%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7포인트(0.67%) 상승한 777.98에 거래되고 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위안화, 원화 강세에 더해 거시 환경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로 성장주 외에 다른 업종으로도 수급이 들어온다"며 "전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기대는 증시에 안도감을 줄 수 있는 이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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