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장에서 낙폭을 일부 확대했다.

국고채 10년 입찰 결과가 충분한 강세를 나타내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참가자들은 낙폭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1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이날 오후 1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틱 내린 111.97을 나타냈다.

증권이 3천427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2천945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6틱 내린 133.1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350계약 샀고, 증권이 2천345계약 팔았다.

국채선물은 오전장 국고채 10년 입찰 결과 발표를 전후로 낙폭을 일부 확대했고, 이후 이를 유지하는 흐름을 보였다.

시장참가자들은 외국인의 움직임에 따라 국채선물 하단의 지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채권 중개인은 "외국인이 매도하지 않는다면 약세에도 적정 레벨은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3년 선물 기준으로 하단이 테스트를 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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