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사인, 은행연합회에서 금융결제원으로 이관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은행연합회와 사원은행이 공동으로 출시한 인증서비스 '뱅크사인'이 금융결제원으로 이관된다.

은행연합회와 금융결제원은 13일 뱅크사인 관리기관 업무이관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뱅크사인은 은행연합회와 사원은행이 지난 2018년 8월 공동으로 출시한 블록체인 기반의 은행권 공동 인증서비스로, 블록체인 상용화의 대표적 사례로 꼽혔다.

은행연합회는 최근 전자서명법 개정, 비대면 금융거래 증가 등 환경변화에 따라 업무의 효율화와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증전문기관인 금융결제원으로 업무를 이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업무 이관을 통해 인증전문기관의 인적·물적 자원 활용과 업무 융·복합을 통한 비용절감, 서비스 개선, 신사업 발굴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뱅크사인 서비스의 안정적 이관을 위한 공동협력, 사원은행 등 관련 기관 상호협의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실무논의를 거쳐 세부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하반기에 은행연합회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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