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3일 대만증시는 미국과 중국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 힘입어 비교적 큰 폭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37.88포인트(1.14%) 오른 12,211.56에 장을 마쳤다.

소폭 오른 채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에 상승폭을 확대해 마감까지 강세를 달렸다.

지난 10일(미국시간) 미국 3대지수가 1% 안팎으로 상승했고, 이날 중국 양대지수도 장중 2~3% 오르면서 위험선호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증시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관련 긍정적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사망 위험을 62% 줄인다고 발표했다.

다만 길리어드는 발표된 이번 내용과 관련해 추가 임상시험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우거 사힌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말까지 화이자와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가 신청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말까지는 10억병 이상의 백신을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증시는 오는 16일에 발표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주시하면서 강세흐름을 이어갔다.

노무라증권, UBS증권 등 전문가들은 중국이 2분기 플러스 성장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날 주요 기술주 가운데 TSMC가 1.7%, 미디어텍이 2.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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