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고 있지만, 재료 부재 속에 달러화가 하락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로 주요 주가지수는 일제히 상승 중이며 유로화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후 2시 51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0360달러(0.32%) 상승한 1.13330달러를, 유로-엔 환율은 0.39엔(0.32%) 오른 121.13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화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달러지수는 이 시각 0.27% 하락한 96.384 근방에서 움직이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아시아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로 2% 이상 오르고 있으며 상하이증시도 2% 가까이 올랐다.

홍콩과 대만, 한국 증시가 모두 1% 이상 상승 중이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재료 부재 속에 0.0032달러(0.46%) 오른 0.6979달러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지속하고 있지만, 미국 증시 등이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유지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AFP 통신은 이날 하루 미국 전역에서 5만9천747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고 집계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하루 신규 환자 최대기록인 11일의 7만1천389명에는 못 미치지만, 여전히 6만명에 육박하는 규모다.

새로운 확산지로 떠오른 플로리다주에서는 하루 새 1만5천명이 넘는 환자가 나오며 새 기록을 썼다.

다만, 뉴욕시의 경우 지난 3월 초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지난 11일에는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날 아시아 시장과 뉴욕 시장에서는 별다른 경제 지표 발표가 없다.

시장은 코로나 상황과 다음날 발표되는 중국 무역수지를 주시하고 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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