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예고없이 늘어난 입찰 물량…금리 상승
[채권-마감] 예고없이 늘어난 입찰 물량…금리 상승
  • 노요빈 기자
  • 승인 2020.07.13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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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이날 진행된 국고 10년물 입찰을 전후로 약세 압력이 지속하는 가운데 낙찰 물량이 발행 예정액보다 3천억 원 증가하면서 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1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1bp 상승한 0.860%, 10년물은 2.3bp 오른 1.420%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 거래일보다 6틱 내린 111.97을 나타냈다. 은행이 6천467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7천978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2틱 하락한 133.1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669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1천822계약 매도했다.

기업어음(CP) 91일물은 변함없이 1.46%를 나타냈다.



◇ 다음 날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금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마땅한 재료가 부재한 상황으로 간밤 글로벌 금융시장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지난 10일 홍남기 부총리 발언 이후 단기물 강세에 대한 기대감은 많이 줄었고 주중에 예정된 통안채 중도환매와 국고 바이백을 앞두고 장이 다소 멈춰있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내 플랫 편향이 강하다보니 반발이 있었지만 딱히 모멘텀 없이 해외장 따라 움직이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국고 10년물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이번 주 금융통화위원회를 대기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재료가 부재한 만큼 좁은 폭의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기대가 적은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0-3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보다 0.8bp 상승한 0.854%,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0-4호는 민평금리보다 1.3bp 오른 1.410%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 거래일 미국 금융시장은 위험 선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로 연결됐다.

미 국채 10년물은 3.69bp 상승한 0.6455%, 2년물은 0.01bp 오른 0.1648%로 장을 마쳤다.

국채선물은 하락 출발했다.

3년 국채선물은 오전장 내내 약보합권에서 횡보했고, 10년 국채선물은 개장 직후 낙폭을 확대했다.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앞두고 수급 부담에 따른 약세 압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국고 국고채 10년물(국고01375-3006) 경쟁입찰에서 3조6천억 원이 가중평균금리 연 1.420%에 낙찰됐다. 당초 발행 예정액(3조3천억 원)보다 3천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국고채 10년물 입찰에서 3천억 원의 추가 물량이 나오면서 시장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국채선물은 오후에도 오전장과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장중에 개인은 3년 선물을 4천계약 가까이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순매도 전환하는 등 수급상 영향력은 상쇄됐다.

이후에 국채선물은 하락 구간에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천940계약 팔았고, 10년 국채선물을 669계약 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5만9천68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887계약 증가했다. 10년 국채선물은 5만526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220계약 증가했다.

◇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1bp 오른 0.860%, 5년물은 2.1bp 상승한 1.146%로 고시됐다.

10년물은 2.3bp 높은 1.420%, 20년물은 2.1bp 오른 1.591%를 나타냈다.

30년물은 1.9bp 상승한 1.598%, 50년물은 1.7bp 높은 1.601%로 마감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6bp 상승한 0.610%, 1년물은 0.5bp 상승한 0.648%를 나타냈다. 2년물은 1.4bp 상승한 0.791%로 집계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1.2bp 상승한 2.249%,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1.3bp 오른 8.569%였다.

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790%, CP 91일물도 보합인 1.460%로 마감했다.

ybn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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