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펩시코 주가가 실적 호조와 주주 환원 정책에 힘입어 개장전 거래에서 1.8%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13일 보도했다.

펩시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스낵과 음료 부문이 회복세를 유지함에 따라 음료와 스낵의 2분기 이익과 매출액이 예상보다 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204억 달러에서 165억 달러로 줄었고, 주당순이익(EPS)은 1.44달러에서 1.18달러를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핵심 EPS는 1.32달러로, 팩트셋의 컨센서스였던 1.25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3.1% 줄어든 159억5천만 달러였지만, 컨센서스인 153억7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펩시코는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으로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다만 55억 달러의 배당과 2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75억 달러를 주주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펩시코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2.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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