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알파벳의 구글이 향후 5~7년 내 인도의 디지털 경제에 약 1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구글이 인도의 디지털화 펀드를 조성했으며 지분 투자, 파트너십, 운영과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투자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보건과 교육, 농업과 같은 분야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노력, 기업들이 디지털 변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인도의 미래와 디지털 경제에 대한 우리의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다음 혁신의 물결에서 인도가 이익을 얻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주도하게 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저널은 미국의 거대 기술기업인 페이스북이나 다른 외국 기업들의 움직임과 같은 맥락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4월 페이스북은 인도의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자회사인 통신기술 거대기업 지오 플랫폼에 57억 달러를 투자해 최대 소액주주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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