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유럽연합이 홍콩으로의 주요 기술 수출을 중단을 검토하는 등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외교장관 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EU 각국 외교장관이 중국의 홍콩 자치권 침해 대응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각국이 이를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논의한 내용에는 홍콩의 경찰이나 당국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수출 금지 방안이 포함됐다.

또 범죄인 인도 조항 재검토, 여행 경보, 홍콩 시민에 대한 비자 확대 등이 포함됐다.

EU는 지난해에도 홍콩에 대한 최루탄이나 고무탄 수출 금지 권고를 내놓은 바 있다고 다우존스는 부연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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